요한1서의 자백

한1서 1장 5절부터 10절까지 읽겠습니다.

“우리가 저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이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니라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두운 가운데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치 아니함이거니와 저가 빛 가운데 계신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죄 없다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 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요1서 1:5-10)


많은 사람은 죄를 지으면 하나님에게 그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고는 다시는 그 죄를 짓지 않으려고 다짐을 하는 것이 회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진정한 의미의 회개가 아닙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회개는 하나님을 떠난 인간이 하나님에게로 돌아오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이 지은 죄를 용서받기 위해 하는 회개는 죽을 때까지 해도 끝이 없습니다. 죄악 된 인간은 비록 회개한다고 할지라도 죄를 짓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회개를 통해 죄를 씻으려고 하는 사람은 율법을 지켜 의에 이르려고 했던 이스라엘 사람이 결국에는 의에 이르지 못했던 것처럼 절대 죄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요한1서에 나오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1서 1:9)라는 말씀을 잘못 이해함으로 죄를 용서해 달라는 회개는 하지 않지만, 하나님께 자신의 죄를 자백해야 그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자기의 모든 죄를 용서하셨지만 날마다 짓는 죄는 자백을 통해서 용서받아야 한다는 모순된 주장을 합니다. 이런 사람들 역시 잘못된 회개를 하는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여전히 죄에서 해방을 받지 못하고 죄에 매여 있습니다. 그래서 요한1서에서 말하는 자백은 누구에게 해당하는 말씀인지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말씀하는 자백은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 하나님을 떠나 행했던 죄들을 자백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를 미워한다고 말씀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낳으면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연히 생기는 것처럼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으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자연히 생깁니다. 성경은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 하는 자니 보는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요1서 4:20)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하나님의 자녀를 미워한다면 그는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며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그의 말은 거짓입니다. 이런 사람을 성경은 어두운 가운데 행하며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않는 자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빛 가운데 있다 하며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두운 가운데 있는 자요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으나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두운 가운데 있고 또 어두운 가운데 행하며 갈 곳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어두움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음이니라”(요1서 2:9-11)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성경은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나타나나니 무릇 의를 행치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우리가 서로 사랑할찌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가인 같이 하지 말라 저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찐 연고로 죽였느뇨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니라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이상히 여기지 말라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요1서 3:10-15)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은 구원받은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은 마귀에게 속하여 어두운 가운데 행하는 자라고 분명히 말씀합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자신이 하나님이 아닌 마귀에게 속한 것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행한 죄들을 자백하면 하나님이 그 사람으로 죄 사함의 복음을 깨닫게 하셔서 그의 모든 죄에서 그를 깨끗하게 하십니다. 그로 인해 그는 어두움에서 빛으로 옮겨져 하나님과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게 되어 빛 가운데 행하는 자가 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1서 4:7,8)라는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의 자녀를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에게서 난 자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니 또한 내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요1서 5:1)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은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저희를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 저희는 세상에 속한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저희 말을 듣느니라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요1서 4:4-6)라고 말씀합니다. 세상 사람이 구원받은 우리를 미워하는 이유는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그들은 세상에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속한 사람들을 미워하면서도 죄를 짓지 않았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짓말하는 자이며, 진리가 그 속에 없습니다. 또한 그런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하는 자입니다. 예수님이 육체로 오신 것은 우리의 죗값인 사망을 치르기 위함이었는데 그들은 그것을 부인함으로 사망에 이르는 죄를 범하는 자이며, 하나님을 사랑을 거부하는 행악자입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자신의 악을 깨닫고 하나님에게로 돌아오면 죄에서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요1서 4:19)라는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기 전에는 아무도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죄 사함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길 뿐만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난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떠나서 행했던 죄들을 자백하고 그 죄들의 용서를 받아 깨끗하게 된 사람에게는 하나님을 사랑함과 하나님께 속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하며 쉬운 것입니다. 이로써 자식이 부모를 사랑함으로 그 부모에게 속해 있는 것을 아는 것처럼 그가 하나님 안에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요1서 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