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대하 6:8)
다윗은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 짓기를 원했는데 하나님은 그 마음을 좋게 보셨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여 즐겨 하나님의 뜻 행하기를 원하며, 자기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는다.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예수님의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붓는 것을 보시고 예수님은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눅 7:47)고 말씀하셨다.
122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 성전에 가득하니”(대하 7:1)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번제물과 제물을 태운 것은 솔로몬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은 당신의 방법으로 항상 응답하신다. 그러나 때때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셨을지라도 그것을 깨닫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럴지라도 하나님은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눅 11:9)라는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신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소망 가운데 기도한다.
123
“르호보암 왕이 그의 아버지 솔로몬의 생전에 그 앞에 모셨던 원로들과 의논하여 이르되 너희는 이 백성에게 어떻게 대답하도록 권고하겠느냐 하니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만일 이 백성을 후대하여 기쁘게 하고 선한 말을 하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하나”(대하 10:6,7)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이 르호보암 왕에게 와서 솔로몬이 자기들에게 메운 무거운 명에를 가볍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그때 르호보암이 원로들의 말을 듣고 그들에게 선한 말을 하였다면 그들은 르호보암의 종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르호보암 왕은 오히려 그들에게 아버지가 메운 멍에보다 더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리라고 말을 함으로 그들을 자기에게서 떠나가게 했다.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이 애굽을 떠났던 것은 그 땅에서 고역이 심했기 때문이다. 만일 애굽의 바로가 그들에게 평안을 주었다면 이스라엘은 애굽을 떠나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종이 된 것도 하나님이 날마다 우리의 짐을 대신 지어 주심으로 우리에게 안식과 평안을 주시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기에게 고통을 주는 자를 멀리하고, 자기를 사랑하는 자에게 가까이하기 마련이다.
124
“온 유다가 이 맹세를 기뻐한지라 무리가 마음을 다하여 맹세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여호와께서도 그들을 만나 주시고 그들의 사방에 평안을 주셨더라”(대하 15:15)
성경은 “너희 행위에는 상급이 있음이라”(대하 15:7)고 말씀한다. 유다 왕 아사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기로 언약하자 하나님은 그의 나라에 평안을 주셨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히 13:7)고 말씀하는데 믿음으로 하나님을 따르는 자들은 아브라함과 다윗이 받은 복을 함께 누리게 된다.
125
“구스 사람과 룹 사람의 군대가 크지 아니하며 말과 병거가 심히 많지 아니하더이까 그러나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의 손에 넘기셨나이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 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하매”(대하 16:8,9)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어떤 능력 있는 자도 우리를 해할 수 없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뢰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능력을 베푸신다. 그래서 세상 어떤 것을 의뢰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의뢰하는 것이 가장 우리를 복되게 한다. 성경은 “우리 조상들이 주께 의뢰하고 의뢰하였으므로 그들을 건지셨나이다”(시 22:4)라고 말씀한다.
126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내일 그들을 맞서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매”(대하 20:17)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들이 마온 사람들과 함께 와서 유다 왕 여호사밧을 치려고 하자 여호사밧과 온 유다 백성은 금식하며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했다. 그러자 하나님은 레위 사람 야하시엘을 통해서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대하 20:15)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영원하기 때문에 우리가 문제로 인해 하나님께 기도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려워하지도 말고 놀라지도 말며 너희는 가만히 서서 내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당신께 구하는 자를 절대 외면하지 않으신다.
127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 유다 방백들이 와서 왕에게 절하매 왕이 그들의 말을 듣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겼으므로 그 죄로 말미암아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니라”(대상 24:17,18)
영적인 한 사람이 다른 많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실로 크다. 유다 왕 요아스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살아있는 동안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다. 그러나 여호야다가 죽자,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겼다. 우리에게 예수님이 늘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 역시 예수님이 돕지 않으시면 하나님의 진노를 향해 달려가게 된다. 그러나 우리가 안전하고 복된 것은 예수님이 우리 속에 항상 살아 계셔서 우리가 마땅히 걸어가야 할 길로 인도하시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