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막으로 통과하게 하시던 때에 그들이 목마르지 아니하게 하시되 그들을 위하여 바위에서 물이 흘러나게 하시며 바위를 쪼개사 물이 솟아나게 하셨느니라”(사 48:21)
하나님은 우리 상상 밖의 일을 하실 때가 많다. 사막을 통과하던 이스라엘의 눈에는 전혀 물이 보이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바위에서 물이 흘러나오게 하셨다. 하나님은 그들이 꿈에도 상상하지 못할 방법으로 물을 주셨다. 성경은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 수가 없나이다 내가 널리 알려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시 40:5)라고 말씀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전혀 길이 없을 때 피할 길을 내심으로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보고 믿게 하신다.
242
“나 여호와가 시온의 모든 황폐한 곳들을 위로하여 그 사막을 에덴 같게, 그 광야를 여호와의 동산 같게 하였나니 그 가운데에 기뻐함과 즐거워함과 감사함과 창화하는 소리가 있으리라”(사 51:3)
만일 황폐한 곳이 황폐한 그대로 있다면, 그리고 광야가 삭막한 그대로 있다면 누가 그것을 보고 기뻐하며 즐거워하겠는가. 만일 예수님의 역사하심에도 불구하고 죄인이 죄인 그대로 있다면 누가 예수님께 감사하며 찬송을 부르겠는가. 우리가 예수님께 감사하며 즐거워하는 것은 사망의 그늘에 앉아 있던 우리를 구원하여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기 때문이다. 성경은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라고 말씀한다.
243
“내가 잠시 너를 버렸으나 큰 긍휼로 너를 모을 것이요 내가 넘치는 진노로 내 얼굴을 네게서 잠시 가렸으나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 네 구속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이는 내게 노아의 홍수와 같도다 내가 다시는 노아의 홍수로 땅 위에 범람하지 못하게 하리라 맹세한 것 같이 내가 네게 노하지 아니하며 너를 책망하지 아니하기로 맹세하였노니”(사 54:7-9)
이삭은 조금의 복도 남김없이 야곱에게 모든 축복을 하였다. 그로 인해 에서가 복 받기 위해 아버지에게 나아 왔을 때 이삭에게는 더 이상 그에게 줄 복이 없었다. 그런 것처럼 하나님은 당신을 떠나 음란하게 마귀를 섬기는 우리에게 진노하셨지만, 그 진노를 예수님에게 모두 쏟으심으로 인해 하나님에게는 우리를 향한 진노가 조금도 남아 있지 않다. 때때로 우리는 어려움을 당할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진노하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하나님이 우리 영혼의 유익을 위해 허락하신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모든 일에 감사하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항상 선을 행하고 계시나 우리의 잘못된 생각이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하게 한다.
244
“보라 너희가 금식하면서 논쟁하며 다투며 악한 주먹으로 치는도다 너희가 오늘 금식하는 것은 너희의 목소리를 상달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니라 이것이 어찌 내가 기뻐하는 금식이 되겠으며 이것이 어찌 사람이 자기의 마음을 괴롭게 하는 날이 되겠느냐 그의 머리를 갈대 같이 숙이고 굵은 베와 재를 펴는 것을 어찌 금식이라 하겠으며 여호와께 열납될 날이라 하겠느냐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사 58:4-7)
어떤 사람은 아무것도 먹지 않고, 하나님 앞에 겸손한 모양을 하는 것이 금식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자기를 괴롭히는 일일 뿐 하나님이 원하시는 참된 금식이 아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는 것이다. 예배 또한 그렇다. 좋은 옷을 입고 예배당에 가서 경건한 모습으로 찬송가를 부르며 말씀을 듣는 것만이 예배가 아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에 대해서 성경은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고 말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