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그네가 추운 날씨에 두꺼운 외투를 입고 길을 가고 있었다. 그때 바람과 해가 서로 자신이 더 강하다고 다투게 되었다. 바람은 자신이 더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나그네의 외투를 벗겨 보겠다고 했다. 바람은 온 힘을 다해 불기 시작했고, 바람이 세게 불면 불수록 나그네는 외투가 날아가지 않도록 더욱 단단히 붙잡았다. 결국 바람은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지 못했다. 그러자 해가 나서서 이번에는 따뜻한 햇살을 나그네에게 내리쬐기 시작했다. 그러자 나그네는 조금씩 더워지기 시작했고, 결국 스스로 외투를 벗었다.
성경은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롬 8:3)라고 말씀한다. 율법은 마치 바람과 같아서 사람에게 무엇을 하라고 강하게 요구하지만 사람이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 가운데 있던 우리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셨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은 마치 따뜻한 햇살과 같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하는 것이 수고가 되지 않고 기쁨이 되는 것처럼, 하나님의 사랑에 빠진 사람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무거운 짐이 아니라 오히려 즐거움이 된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 11:2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