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함께 성격 테스트를 해 보면, 같은 주제에 대해서도 사람마다 생각이 놀라울 만큼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는 흔히 어떤 문제에 대해 다른 사람들도 당연히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할 것이라고 여기지만, 결과를 보면 예상과는 크게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를 통해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기준이 다른 사람에게도 반드시 옳은 기준이 될 수는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더 나아가 우리의 판단 기준은 경험과 환경, 가치관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며, 역사적 인물에 대한 평가조차 시대에 따라 달라진다. 이처럼 인간의 기준은 변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옳음을 내려놓고, 항상 옳으며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모든 것을 판단해야 한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자기 기준으로 자신과 다른 사람을 판단하며 스스로를 높이던 사람들을 향해 “자기로써 자기를 헤아리고 자기로써 자기를 비교하니 지혜가 없도다”(고후 10:12))라고 말했다.
우리가 하나님의 기준으로 자신을 헤아리면,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렘 17:9)는 말씀처럼 자신의 죄성과 부패함을 보게 된다. 또한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는 존재임을 깨닫게 되면서 더 이상 자신의 의를 주장할 수 없고, 입을 가릴 수밖에 없게 된다. 바로 이렇게 자신의 참된 모습을 본 사람이 구원자가 필요함을 깨닫고, 마침내 그분을 찾고 만나게 된다.
